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3차례의 북·중 정상회담, 2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6월 12일 사상 최초의 미·북 정상회담까지 실현시켰다. 김정은 위원장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도 의지를 보이고 있어 과거 6자회담 참가국 중 대북 강경 일변도인 일본만이 ‘모기장 밖’에 놓이는 신세가 됐다.이런 상황에서 미국에 기대온 아베 외교 역시 노선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라는 압력에 직면했고, 이에 따라 16년 만에 북·일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북한의 대응은 냉담하다. 일본이 제기한 납